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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주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2학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국가 돌봄 체계가 더 빨리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시작하고 나서 방과 후 지역 돌봄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시설이 너무 열악하고 아이들도 불편해했다”며 “그때 국가 돌봄 체계를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도지사님들과 이야기해 보면 당에 상관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데 한마음 한뜻”이라며 “아이를 돌보는 데 다 같이 노력하는 게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사로부터 도서 지역 늘봄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듣고 “소규모 학교 늘봄학교 운영에 지자체와 교육부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면서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강사를 섭외하는 게 어려우니, 교육부 차원에서 표준 프로그램을 만들고 강사와 재능 기부자를 학교와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늘봄학교 창의 미술과 방송 댄스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최대 오후 8시까지 방과 후 돌봄·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은 도내 425개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해 부산과 함께 참여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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