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후보자(한상혁)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이같이 의결했다. 이번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장을 단독선출 한 것 등에 대한 반발로 의사일정에 불참하던 미래통합당이 함께한 첫 회의다.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에 대해 “오늘은 과방위의 21대 국회 출발을 알리는 자리”라며 “모쪼록 과방위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발전, 방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상임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쟁점이 형성돼도 해당 쟁점에 대해서는 치열하게 논쟁하고 다른 부분은 서로 손을 잡고 운영하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소속인 박광온 과방위원장은 “가능하면 20일에 청문보고서도 채택하는 것을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이효성 전 위원장이 사퇴한 뒤 잔여 임기를 맡아 현직 방통위원장으로 재직 중인 한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과하면 새로운 임기 3년을 시작하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임기 3년의 방통위원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