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업무보고]육군 2개 사단 해체…해병 다련장사격대 등 창설

국방부·보훈처·방사청·병무청 대통령 업무보고
육군 상비보병사단 16→15개, 기보사단 4→3개
공군 정찰비행단 및 해군 특수임무대대 등 창설
  • 등록 2020-01-21 오후 4:00:00

    수정 2020-01-21 오후 4:00: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올해 육군 2사단 해체를 완료해 육군 상비보병사단을 15개로 줄인다. 기계화보병사단 역시 30사단을 여단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21일 오후 육·해·공군 지휘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강한 안보, 책임 보훈’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에 따라 지난 해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한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한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해까지 기계화보병사단인 8사단과 26사단을 통합한 이후 20사단과 11사단을 합쳤다. 올해 30사단까지 해체할 경우 육군 7기동군단 예하 3개 기계화보병사단을 운용하는 구조로 바뀐다.

상비보병사단의 경우에도 올해 2사단에 이어 23사단과 27사단을 각 2021년 및 2022년에 해체할 예정이다. 28사단도 2025년 경 없어질 예정이다.

당초 국방부는 지난 해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에 화력여단을 별도로 만든다는 계획이었지만 무기체계 전력화 지연으로 부대 창설이 늦어지고 있다. 화력여단은 기존 자주포나 전차가 아닌 새로 전력화 되는 전술지대지유도탄(KTSSM) 등을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KTSSM은 올해 전력화 될 예정이다.

육군 2사단 수색대대 훈련 모습 [출처=국방홍보원]
특히 국방부는 지난 해 해병대 항공대대와 K-9대대 창설에 이어 올해 다련장사격대 등을 해병대에 창설한다. 해군 역시 특수임무대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수전전단 내에 선견작전대대를 창설한다는 것이다. 선견작전대대는 상륙작전에 앞서 적 해안과 내륙에 침투해 정찰 활동과 군사지휘시설을 파괴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공군의 경우에는 과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 대대를 해체한 이후 지난 해 새롭게 2개 방공유도탄 대대를 신설했다. 또 위성감시통제대도 창설했다. 올해에도 글로벌호크 전력화와 함께 중·고고도 무인기를 운용하는 정찰비행단을 만든다. 이에 따라 공군 비행단은 기존 12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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