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여행상품 공모전 대상에 '강릉 월화 커플 여행'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유재영)이 12월 개통 예정인 경강선(서울-강릉 간 고속철도)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강선 기차여행상품’ 공모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총 65개 상품이 응모했다. 이중 공모전 대상에는 강릉 연화 아가씨와 신라 화랑인 무월랑의 아름다운 설화를 토대로 한 ‘강릉 월화(月化) 커플 여행’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시니어를 테마로 한 ‘시니어트레인 명품강원일주’, ‘2박 3일 강릉 태교여행패키지 상품’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15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통해 진행했다. 최종 선정한 16개 상품의 응모자에게는 개통 전 경강선 KTX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경강선 여행상품 시승권을 포함한 총 1천만 원 상당의 시상품을 제공한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경강선 개통과 함께 다양한 여행상품도 함께 출시되어 기차를 통한 강원도 여행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이 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