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측 뉴로다임,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뚫었다.

연내 베트남시장 교두보로 동남아 시장 확산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UAE, 이집트 진출
  • 등록 2024-11-04 오후 5:47:37

    수정 2024-11-04 오후 5:47: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뉴로다임이 베트남 북부 최대 메디컬 그룹인 푹람 메디컬 그룹에 인공지능(AI) 기반 질병 예측 진단 플랫폼 ‘아이테논(AITHENON)’을 공급한다.

지난 23일 뉴로다임은 푹람 메디컬 및 한국중소기업진흥회(KASMI)와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여 베트남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AI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 현지 국민과 한국인 거주자에게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로 베트남 의료 수준 향상,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이번 협약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의료 서비스 및 병원 관리 교류 △의학 연구 프로젝트 및 학술 회의 조직 △의료진 교류 등을 골자로 하며, 특히 AI 기반 질병 예측 및 진단 시스템이 핵심 요소로 강조됐다. 뉴로다임의 아이테논 플랫폼은 베트남 내 푹람 메디컬 그룹 산하 병원에 구축될 예정으로, 다양한 질병 예측과 조기 진단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푹람 메디컬 그룹의 응우옌 호앙롱 의장은 “아이테논 도입으로 베트남 의료 서비스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푹람 메디컬 그룹은 고엽제 피해 어린이 치료와 같은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쳐 온 베트남의 대형 의료 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현대적 기술로 헬스케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의 다방면 협력 관계가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된 사례로, KASMI 글로벌사업추진단도 협약식에서 “AI 기술을 통해 베트남 국민과 현지 거주 한국인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한 의료진 교류 및 환자 이송 시스템 구축이 주요한 협력 사항으로 꼽히며, 뉴로다임의 기술력이 한국-베트남 헬스케어 동맹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다임의 이번 진출은 급성장하는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서 AI 기반의 맞춤형 진단과 예측을 가능케 하는 기술적 진보로 평가된다.

뉴로다임의 고영남 대표는 “뉴로다임는 이를 기점으로 년내 베트남시장 교두보로 동남아 시장 확산은 물론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UAE, 이집트 등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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