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생으로 전남 무안 출신의 정통 경제·금융 관료다.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30회로 1987년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재정부에서 은행제도 과장을 거치며 증권, 금융 관련 실무 경험을 두루 쌓았다.
2010년부터는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며 일찌감치 부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다.
거시와 미시경제 모두에 능해 금융당국의 최대현안인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 양쪽에서 굵직한 정책을 많이 처리해왔다.
영어 실력도 탁월하다.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고급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몇 명 안되는 경제관료”라고 평가했다.
가계부채 문제에서 이자만 갚는 주택담보대출을 싼 고정금리의 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그의 작품이다.
회사채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안정 유동화증권(P-CBO)’(회사채 신속인수제)를 만들어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캠프의 송영길 선거대책총괄본부장, 강기정 총괄수석부본부장 등과 광주 대동고 동창이다. 가야금 대가이자 작곡가인 황병기 씨의 사위이기도 하다.
△1962년 전남 무안 △광주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조시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