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상가 앞 정비 전. 강북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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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북구가 낡고 어지러운 간판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구는 성북구 정릉으로부터 강북구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한 삼각산동 SK북한산시티 아파트 주상가(솔샘로 184)의 70개 점포에 대해 간판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SK북한산시티 주상가의 무질서하고 노후화된 불법 간판들이 지역적 특성을 살린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된 것이다. 새롭게 설치된 간판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LED조명을 사용하고 타이머 스위치 등을 설치, 연간 약 8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사업비는 시비를 포함, 총 1억 5000만원이 소요됐다.
특히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 간판의 디자인 결정이라든가 업체 선정 등에 있어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강북구 디자인건축과 광고물정비팀 김중철 팀장은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던 간판을 정비하는 것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간판 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개선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간판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K상가 앞 정비 후. 강북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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