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트럼프 당선에 ‘코리아퍼스트 전략’ 강조

10일 성명서 발표 “북핵·FTA 문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 등록 2016-11-10 오후 3:51:07

    수정 2016-11-10 오후 3:51:0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원유철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것과 관련해 이른바 ‘한국우선주의(Korea First)’를 강조했다.

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발표, “트럼프의 이번 승리는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 신고립주의(Neoisolationism) 전략의 승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트럼프의 당선은 한미관계, 동북아 정세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우리도 미국우선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우선주의 입장에서 북핵과 FTA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지금 국민들은 경제위기, 안보위기, 통치위기라는 ‘삼각파도 쓰나미’로 불안의 정점에 서있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트럼프 신정부 대응을 위한 TF’와 ‘트럼프 정부 대응 대책 특위’를 각각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원 전 원내대표는 원유철 의원은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둔 지난 2일 국회 정보위원회 ·외통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국의 주요 정보기관과 브루킹스 연구소등 세계적인 싱크탱크를 방문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에드로이스(Ed Royce)외교위원장, 코헨(William Cohen)전 국방장관 등을 두루 만나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주한미군주둔비용문제, 북핵 해결방식 등 안보현안을 비롯한 대선 이후 한반도 정책’에 관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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