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사진 왼쪽) 한전 사장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원 변전소에서 18일 열린 ‘군·관·경 합동 전력설비 긴급복구 실제훈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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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테러를 당해 변압기와 송전철탑, 배전전주 등이 파손된 경우 전력설비를 복구하는 훈련을 가졌다.
한전은 201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18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345kV 청원변전소에서 육군37보병사단, 충북지방경찰청, 충북소방본부 합동으로 ‘전력설비 긴급복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노영민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유관기관 간부 100여명이 이날 훈련을 참관했다.
한전을 비롯한 군·관·경은 적 특수작전 부대의 테러로 인해 변압기, 원방감시시스템, 송전철탑, 배전전주 등이 파손되는 상황을 가정해 피폭으로 인한 화재발생 및 시설 피해에 대해 전력설비 긴급복구과정, 테러 대응능력 등을 점검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한전은 시·도 및 군·경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변전소는 물론 송전선로 방호분야까지 협조체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본사 및 전국 26개 사업소에서 총 2279명(본사 552명, 사업소 1757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야간 연속으로 을지연습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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