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이어 한국당도 김기식 금감원장 검찰 고발

  • 등록 2018-04-10 오후 2:00:34

    수정 2018-04-10 오후 2:02:10

윤재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 장제원 수석대변인(오른쪽), 신보라 원내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에 대한 고발장 접수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바른미래당에 이어 자유한국당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10일 검찰에 제출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청와대가 끝내 김기식을 안고 국민을 버렸다”며 “한국당은 법의 형평성과 정의,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오늘 김기식 금감원장을 뇌물죄, 직권남용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권의 경찰이라고 불리는 금감원장의 중차대한 뇌물혐의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스스로 결자해지 해주길 바랐지만, 오히려 감싸고 있다”며 “국민과 정면으로 맞서는 오기인사는 반드시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이 “검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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