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AJ네트웍스·동일제강·현대종합상사 '상장적격' 확정

  • 등록 2015-07-08 오후 6:22:43

    수정 2015-07-08 오후 6:22:4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이제이(AJ)네트웍스 및 동일제강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인적분할을 추진 중인 현대종합상사의 주권도 재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희망기업의 신속한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23일 상장심사지침을 개정하고, 이번 지침에 따라 예비심사신청전 회사방문, 경영진면담 등 발행회사 및 주관사와 긴밀하게 사전협조하여 심사소요 기간을 단축했다.

에이제이네트웍스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컴퓨터 및 사무용 기계장비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예비심사신청일 기준(5월15일) 문덕영(60.5%) 및 특수관계인 6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42억원, 당기순이익은 185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일제강은 지난 1959년 설립돼 냉간압연 및 압출제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예비심사신청일 기준(5월28일) 에스폼알파(48.0%) 및 특수관계인이 9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1222억원,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이었다.

또 상장후 매매거래의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1월27일 액면분할(5000원→500원)을 실시했다.

현재 기업분할을 추진중인 현대종합상사는 1976년 설립돼 상품종합 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예비심사신청일 기준(5월27일) 현대중공업(009540)(22.4%) 및 특수관계인이 3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조3779억원, 당기순이익 472억원을 시현했다.

분할전 현대종합상사는 무역사업·자원사업 부문과 브랜드사업·신사업 부문을 분리 후, 브랜드사업·신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현대씨앤에프를 신설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예정)은 오는 10월1일, 변경 및 재상장 예정일은 10월23일,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9월25일~10월22일이다.

분할비율은 존속회사인 현대종합상사 0.5924354 대 신설회사인 현대씨앤에프 0.4075646이며, 현대중공업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30.7%를 소유해 존속 및 신설법인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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