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과학 전문매체인 ‘유니버스 투데이’는 우주 천문학자들이 극초거성으로 알려진 노란색의 역대 가장 큰 별을 규명해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우주에서 가장 큰 별 실물사진 보기1]
[우주에서 가장 큰 별 실물사진 보기2]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코트다쥐르 천문대 박사팀은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을 발견하고 이를 규명한 결과를 최근 학계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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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부터 1만1700광년 떨어져 있는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은 노란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그 크기가 무려 지구 태양의 13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게는 39개의 태양 덩어리를 합쳐놓은 것과 맞먹는다.
그 모양 또한 특이해서 “어마어마한 괴물 별이 ‘켄타우로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마의 괴물)’의 심장에 도사리고 있는 듯 느껴진다”고 학계는 표현하고 있다.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은 매우 희귀하며 지구 은하계에서도 12개 정도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의 공식 명칭은 ‘HR 5171 A’로 붙여졌다. 지구상에서 관측된 별 가운데 최대의 거대함을 뽐내는 하나이자 독특한 쌍성계를 이루고 있어 별들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천문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역대 가장 거대하고 밝은 별에 속하는 황색 극대거성은 별의 생애 주기에서 불안정하고 매우 빠른 변화를 보이는 단계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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