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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이나 부상자가 입원한 의료기관에 도청 직원을 배치해 법률과 보험 상담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무엇보다 사망자의 유족과 부상자 지원을 빈틈없이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화재로 사망한 희생자 22명 중 20명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유족들에게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항공료와 체류비, 통역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고 수습과 병행해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관내에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이 5934곳, 리튬 관련 사업장이 86곳에 이른다”며 “이들 사업장을 비롯해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사업장의 안전 문제를 정밀하게 전수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