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와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논의에 착수했다.
박윤규 제2차관은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사라 힐리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사무차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이 지난 6월 채택한 한·영 프레임워크를 이행하기 위해 성사된 자리다. 양국 간 정보통신 협력 현황을 공유했으며,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양 차관은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디지털 이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보다 긴밀한 체계를 만들고, 연구개발·기업간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규범을 상호 공유하며 함께 논의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
한편 박 차관은 이날 구글 딥마인드 본사를 방문해 AI 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본부를 방문했다. 박 차관은 GSMA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올해 말 과기정통부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등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