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연설에 與 “미래·통합 없이 편 가르기만”

박찬대, 19일 미래통합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혹평
“자유한국당 시절 정부 비판하던 모습과 똑같아”
“내일 준비하는 정당이란 포장은 모순된 주장”
  • 등록 2020-02-19 오후 3:07:23

    수정 2020-02-19 오후 3:07:2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미래통합당인가 과거분열당인가”라며 혹평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미래를 언급했지만, 내용은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자유한국당 시절 정부를 비판하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은 패스트트랙 폭력사태와 꼼수 위성정당 창당에서 보여줬듯이, 마치 오늘만 사는 정당처럼 행동해 왔으면서 연설 초두에 ‘내일을 준비하는 정당’이라고 포장을 했다. 자기부정이고 모순된 주장”이라며 “‘세대·계층·지역·종교를 넘어 분열과 갈등을 딛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는 마지막 발언도 앞의 연설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대표연설마저도 미래통합당을 똑 닮았다”고 평가절하했다.

박 대변인은 심 원내대표가 정부를 향해 ‘헌정재앙’ ‘민생재앙’ ‘안보재앙’이라고 규정한 데에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키겠다는 저주가 담긴 막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국익이나 국민에 대한 걱정도 보이지 않고, 초당적 협력에 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어 아쉬우며 오직 정권심판만을 위해 표를 달라고 구걸했다”며 “미래통합당은 이름에 걸맞게 제발 진심을 다해 화합과 통합에 나서주고 미래를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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