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사]SK(주) C&C, 합병 후 첫 인사 키워드 '안정'과 '기술'(종합)

총 6명 임원 승진인사 단행
부사장과 전무급 임원 1명 씩만 보직 변경
ICT R&D 센터 신설 등 기술 조직 강화
  • 등록 2015-12-16 오후 3:34:30

    수정 2015-12-16 오후 3:40:2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034730)주식회사 C&C(이하 C&C)가 합병 후 첫 임원인사의 키워드로 ‘안정’과 ‘기술’을 택했다. 임원진 변동을 최소화 해 조직의 안정을 꾀하고 ICT R&D센터 등을 신설해 기술 중심 회사로 탈바꿈 한다는 구상이다.

16일 C&C는 6명의 임원 승진 인사와 함께 새로운 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학열 서비스사업부문장과 문연회 기업문화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또 김은경 IT서비스기술담당, 노종원 사업개발본부장, 윤풍영 기획본부장, 이준호 PR담당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임원 인사 이동 최소화

C&C는 이번 인사에서 전무급의 부문장 인사 이동을 최소화했다. 박정호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난 1년이 조직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내년에는 이를 통해 성과 창출을 본격화 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SK주식회사 C&C 분당 사옥 전경
C&C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1명의 전무급 부문장 교체를 단행했다. 그룹 차출에 따른 인사다. 나머지 부문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그동안 IT서비스사업장이었던 조영호 부사장은 중국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특히 C&C는 CEO 직속 기술 연구조직인 ICT R&D센터를 신설했다. 센터장에는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ICT기술전략담당을 맡고 있는 이호수 사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은 IT서비스사업장과 ICT R&D센터장을 겸임한다.

이와 함께 또 다른 CEO 직속 경영지원 조직인 현장경영실도 신설했다.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CEO의 의사결정을 돕는 조직이다. CPR본부장을 역임한 안석호 상무가 담당한다.

이에 따라 대관업무와 외부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CPR본부는 장의동 상무가 총괄한다. 장 상무는 과거 SKMS 본부장, 재무본부장 등을 거쳤다. CPR본부 내 PR부문은 이번에 임원으로 승진한 이준호 상무가 맡는다.

ICT R&D 센터 신설 등 기술 부문 강화

C&C는 이날 조직개편에 대해 그동안 추진해 온 신성장 사업의 성과 창출 본격화와 기술 중심 회사로의 도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ICT R&D 센터를 신설한게 대표적이다. ICT R&D 센터는 급변하는 사업과 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보유한 핵심기술을 솔루션화 한다. 또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머신러닝(기계학습)과 인공지능(AI) 등을 발굴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의 조직이다.

IT서비스사업의 경우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신성장 동력인 클라우드·스마트 팩토리·융합물류 등의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본부 조직을 신설했다. 또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기존 수주(SI) 중심에서 솔루션과 플랫폼 등 기술 중심 사업 조직으로 확대 재편했다.

이와 함께 기업문화부문도 신설해 ICT 역량을 축적하고 창의와 혁신 문화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승진한 문연회 전무가 기업문화부문을 총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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