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8시 44분경 미추홀구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바로 옆에 주차된 트럭의 와이퍼를 뜯어내더니 와이퍼로 승용차를 파손했다. 결국 승용차 앞 유리는 완전히 금이 갔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그는 “주차를 왜 이런 식으로 해놨냐”라는 말을 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차주 연락처를 확인해 피해 사실을 알렸다. 시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