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은행이 이번 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추가 공급에 나선다.
한은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미 연방준비제도(Fed)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두번째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입찰예정액은 8일물 15억달러와 84일물 70억달러로 총 85억달러다.
최대 응찰금액은 8일물 2억2500만달러, 84일물 10억5000만달러이며 최저 응찰금액은 100만달러다. 최저 응찰금리는 7일 오전 9시쯤 홈페이지 게시판 및 한은 금융망을 통해 공개하는데,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금리에 0.25%포인트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입찰은 한은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한 전자입찰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최저 응찰금리 이상 응찰기관을 대상으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금액을 배분한다.
입찰대상 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이다.
한은은 지난 3월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첫번째 외화대출 경쟁입찰에서는 84일물 79억2000만달러, 7일물 8억달러 등 총 87억2000만달러가 낙찰됐다.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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