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LG화학-GM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GM, 美오하이오에 64만㎡ 부지 매입
2.7조 들여 30GWh 규모 공장 준공 예정
  • 등록 2020-01-16 오후 4:41:42

    수정 2020-01-16 오후 4:41:42

메리 바라(왼쪽) GM 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GM글로벌테크센터에서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LG화학과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이 들어설 부지를 사들였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GM은 최근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158에이커(63만9400㎡) 크기의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 부지는 GM의 기존 조립공장 근처에 위치해있다.

GM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봄께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LG화학과 GM은 지난해 12월5일 각 1조원씩 출자해 지분 50대 50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cell)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맺었다. 총 투자 규모는 총 23억달러(2조6700억여원)로 생산능력 30GWh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GM은 폐쇄하기로 한 로즈타운 조립공장 주변에 LG화학과의 합작법인 공장을 만들고, 기존 인력 일부를 고용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지난달 GM과 맺은 계약대로 합작법인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공장 착공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하이오주 합작법인으로 LG화학은 미국에만 생산 기지 2곳을 갖췄다. 현재 LG화학은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과 유럽, 미국 등에 자체 생산공장 5곳과 합작 생산공장 2곳을 보유했다.

자료=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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