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로 인해 국내 사용자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앞으로도 다른 형태의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당사는 보안 전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판매하는 기업용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일반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기업용 ‘랜섬쉴드 PC’는 MS 오피스, 한글, 이미지 등 폭넓게 사용되는 확장자를 가진 파일이 PC에서 생성되면, 암호화된 사본을 10초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자동으로 별도의 백업 폴더에 저장해준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문서 파일 등 기본으로 설정된 파일 형식 외에도 별도로 보관할 기타 파일 확장자를 추가로 지정해 자동으로 백업되게 할 수 있다.
또한 ‘랜섬쉴드 PC’는 랜섬웨어 감염 등으로 인해 파일이 손상 또는 유실된 상황에서, 언제든지 원본 데이터를 간편하게 복구할 수 있는 ‘데이터 복구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제품 내 데이터 복구 메뉴를 통해 저장된 사본 파일의 목록과 파일 내용을 미리보기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파일을 일괄 복구하거나 원하는 파일만 선별해서 복구할 수 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에서는 알약 공식 블로그(http://blog.alyac.co.kr/1096)를 통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감염을 예방해주는 ‘알약 워너크라이(WannaCry) 예방 조치툴’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