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서 폭발사고..5명 부상

"2명은 부상 심각..폭발 후 화학 냄새 동반한 연기"
  • 등록 2014-12-16 오후 10:49:18

    수정 2014-12-16 오후 10:49:1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업체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으로 건설한 현지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현지인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가운데 2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며 “폭발은 거대했고 공장쪽에서 화학 냄새를 동반한 연기가 났다”고 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냉각수가 흘러나와 뜨거운 쇳물과 만나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복구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핵심설비가 아니어서 피해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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