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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심학봉, 우상호, 최민희, 유승희, 송호창 의원 등 대다수 의원들이 지상파 방송의 무료 보편성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사 요구대로 주파수를 전부(54MHz폭, 9개 채널)분배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온도 차가 크다.
최 의원은 “첫째 재난망은 간섭이 일어나면 안 되고 (국민 안전과 직결되니) 재난망은 먼저 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는 지상파 방송의 유통 구조에 주목했다.
최 의원은 “직접 수신가구가 6.8%(2013년 방통위 통계)에 불과하고, 오히려 모바일이나 PC로 보는 시간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는데 이런 트렌드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수 있다, 정부가 이런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있는가?”라고 질타하면서 “이용자들에 대한 편의성이 고려돼야 하고, 이동통신이나 UHD 방송 관련 업계의 의견을 듣는 청문회도 필요하다. 이런 것들이 종합돼야 하기에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 성급한 논의가 사업자 간 이해 다툼 속에서 국민 편익을 죽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드시 UHD 방송을 TV수상기로 보지 않을 수 있다는 최 의원 지적에 대해서는 “세계 시장에서 TV단말기의 수요는 연평균 45%씩 고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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