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공모주 청약에 7조3996억원 몰려

경쟁률 448.5대 1 기록, 다음달 6일 공식 상장
  • 등록 2015-10-29 오후 4:56:43

    수정 2015-10-29 오후 4:56:43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제주항공은 유가증권시장 공모주 청약에 7조3996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9일 밝혔다.

28~29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배정 물량 110만주에 4억9330만주의 청약 신청이 이뤄지면서 경쟁률이 448.5대 1까지 올랐다.

지난 21~2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도 37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수요 예측에 참여했던 740곳의 기관 중 739곳이 공모 희망가 상단인 2만80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3만원으로 결정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공식 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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