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영업익 20%↓..`매출 첫 감소`

비용늘고 해외 점포 부진 탓
배당 주당 2000원..전년대비 33% 늘려
  • 등록 2015-02-05 오후 5:11:29

    수정 2015-02-05 오후 7:25:1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쇼핑(023530)의 영업이익이 20%나 급감했다. 신규 출점에 따른 비용 증가와 해외 진출 점포의 수익성 악화가 주 원인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023530)은 5일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884억원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조996억원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175억원으로 전년보다 30% 하락했다.

롯데쇼핑의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영업익 감소의 주요 원인은 신규 아울렛 출점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해외 진출 점포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새 점포 출점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해외에 진출한 점포의 수익성 악화가 영업익 감소의 주 원인”이라며 “외화환산손실이 나면서 당기순이익은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배당금은 전년 주당 1500원에서 33% 증가한 것이다. 전체 배당금 총액은 약 591억으로, 전년 총액인 443억보다 148억 증가한 금액이다.

롯데쇼핑은 주가상승을 꾀하고 주주가치를 확대를 위해 배당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 IR 담당 김우경 상무는 “옴니채널 도입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통한 국내외 영업 실적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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