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외국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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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국외국어대가 서울 도봉구·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외대는 지난 12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협력 증진과 정보 교류 △지원체제를 위한 상호협력 △각 기관 전문가와 강사 참여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젝트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연구하며 교과과정 신설을 준비해온 한국외대와 청년에 대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중요성에 주목하는 도봉구, 지속가능발전교육 2030의 국내 이행 촉진을 위해 노력하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3개 기관에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외대는 2023학년도 1학기부터 ‘공동 인증 지속가능발전교육과정 개발 운영’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미래 후속 세대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학술연구, 토론, 교과과정 개발 등 대학으로서의 사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