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2570선 수급공방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업종별 하락우위…철강금속↑
삼전 1%대↓…고려아연 11%대↑
  • 등록 2024-11-05 오후 1:53:45

    수정 2024-11-05 오후 1:53:4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25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이 이를 받으면서 수급공방이 나타나고 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1포인트(0.51%) 내린 2575.76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2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5억원 24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7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전기전자와 통신업, 의약품이 1% 넘게 하락하고 있고,보험과 제조업, 음식료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은 3%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업도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70% 내린 5만77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67% 내림세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등도 1%대 약세다. 반면, KB금융(105560)은 0.33% 오름세고, 고려아연(010130)은 11.52% 급등 중이다.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두 후보 간 초방빅 접전이 예상되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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