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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회담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북측 단장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금강산관광지구 내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논의를 위한 적십자회담에서 8월20일부터 8월26일까지 7일간 각각 100명씩의 남북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하여 1명의 가족을 동반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 진행에 앞서 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상봉 장소인 금강산 면회소도 보수작업을 거친다. 우리측은 현지 점검을 위해 시설 점검단을 6월 27일부터 파견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은 앞으로 합의되는 시기에 적십자회담과 실무접촉을 가지고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들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