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1.94포인트(4.81%) 내린 829.68로 장을 마쳤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된 2016년 6월 24일(-4.76%) 낙폭을 넘겼다. 이날 850선 초반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점차 키워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억원, 110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1110억원), 사모펀드(-357억원), 기타금융(-53억원), 국가·지자체(-1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35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신라젠(215600)과 바이로메드(084990)가 11% 넘게 급락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티슈진(Reg.S)(950160) 포스코켐텍(003670) 셀트리온제약(068760) 로엔(01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8928만주, 거래대금은 6조6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1098개 종목은 내렸다. 2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