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 게임 3종 동시에... 카카오 모바일 '보드게임' 시동

  • 등록 2015-10-27 오후 6:35:01

    수정 2015-10-27 오후 6:35:01

△ 27일부터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한 '맞고' 게임 3종

(사진출처: 카카오(035720) 게임하기 사전 예약 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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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자사의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 실적 개선을 위해 뽑아 든 ‘모바일 보드게임’의 시동을 걸었다. 27일, ‘맞고’ 게임 3종의 사전예약을 동시에 시작하며 출시 초읽기에 접어든 것이다.

10월 27일, 카카오 게임하기 사전등록 페이지에 범상치 않은 타이틀 3종이 등장했다. 각기 다른 개발사가 제작한 모바일 ‘맞고’ 게임 3종이 그 주인공이다. 남궁훈 대표가 설립한 퍼블리싱 전문 기업 엔진이 서비스하는 ‘프렌즈 맞고’와 조이맥스(101730)가 개발한 ‘맞고의 신’, 선데이토즈(123420)가 만든 ‘애니팡 맞고’가 그 주인공이다.

다시 말해 카카오가 예고했던 ‘카카오 게임하기’ 모바일 보드게임 서비스가 그 출발을 알렸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행보는 카카오가 미리 예고한 계획과도 맞아떨어진다. 지난 8월에 진행된 201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는 4분기 내에 카카오 게임하기에 모바일 보드게임 입점을 시작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당시 최세훈 전 대표는 “게임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자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4분기부터 웹보드게임을 카카오 게임하기에 론칭할 예정이다. 몇몇 게임사가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 웹보드게임 장르에 들어오는 형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사전예약을 시작한 ‘맞고’ 게임 3종 아이콘에는 모두 ‘26일 남음’이라는 알림 메시지가 떠 있다. 26일 후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일종의 ‘예고’라 말할 수 있다. 이 내용과 10월 하순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것을 토대로 적어도 11월 중순에는 세 게임이 동시에 출시되지 않겠냐는 것이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그렇다면 모바일 보드게임을 입점하는 각 개발사는 카카오를 통해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을까? ‘애니팡 맞고’의 선데이토즈는 “기존에도 선데이토즈는 ‘애니팡’과 같은 대표작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해왔다. 다시 말해 카카오라는 플랫폼에 익숙하며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맞고’의 경우 한 판 하고 끝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서비스를 통한 성과 창출이 가능한 장르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렌즈 맞고’를 서비스하는 엔진은 ‘불법 도박’과의 선 긋기를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엔진은 “사실 ‘보드게임’이라는 장르에는 고포류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이 속해 있다. 또한 불법 카지노와는 완전히 다른 합법적인 게임이다. 따라서 사회적 규범 및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건전한 서비스를 이어나가며 초기부터 긍정적인 이미지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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