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급 조정은 3분기 결산 결과 반기에 이어 매출부진과 영업적자가 지속됐고 지급보증손실, 채무조정손실, 자회사 지분 및 대여금 손상인식 등으로 당기순손실 규모도 7669억원으로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계열사들과 관련된 지급보증손실 가능성이 확대됐다.
▲STX조선해양=한국신용평가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강등했다. 3분기 결산 결과 영업적자가 약 1조2000억원, 당기순손실이 약 3조2000억원 발생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고 자본잠식 상황이 심화되는 등 동사의 영업 및 재무적 상황의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계열사들과 관련해 그룹 전체적으로 지급보증손실의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