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토론회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최 전혜숙 국회의원이 개회 인사말을 전했으며, 주관단체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의 환영사 그리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영섭 부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건강사회운동본부 전만복 정책이사(대한노인회 고문) 등 미세먼지와 노인건강 관련 유관단체 및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WHO는 2013년 미세먼지를 흡연과 동급 수준의 1급 발암물질 규정하였으며, OECD는 미세먼지로 2060년까지 우리국민 900만 명의 조기사망을 경고하였다. 모든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염려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 중 노인들, 특히 호흡기와 폐 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건강취약 노인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김 숙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전략기획 위원장이 맡았으며, 1부 주제발표에는 ▲강진한 가톨릭의대 교수(대한백신학회 회장)가 ‘미세먼지와 노인의 건강’을 주제로 발제를 하였으며, 2부 지정토론에는 ▲박금렬 질병관리본부 기획조정부장, ▲임영욱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건강분과위원장,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연구센터장, ▲정기석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이미영 환경재단 상임이사, ▲신성식 중앙일보 보건복지 전문기자(복지행정팀장)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 날 토론회의 좌장인 ▲김 숙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전략기획 위원장은 6명의 토론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물론 미세먼지 자체를 줄이는 일이 될 것이며, 다만 이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이고, 단기적으로는 한정된 자원 하에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여러 발표자들의 의견이 더욱 소중하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결과는 관계부처뿐만 아니라 국가기후환경회의 및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피해 예방 정책을 마련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