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는 ‘제네시스의 기함 G90(국내명 EQ900)이 최고의 경험을 약속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파워트레인과 주행성능, 첨단 기술, 우아한 외관, 가격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특히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과 고해상도 12.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노면음 감소를 위한 중공 공명관 알로이 휠 등 편의사양을 조명했다. EQ900의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과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새로 적용된 안전기술들도 전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다른 차량보다) 더 우수한 안전성과 편안함, 성능을 G90의 핵심 무기로 삼아서 현대차가 글로벌 럭셔리차 시장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EQ900은 모델별로 315마력(3.8 GDi)과 370마력(3.3 터보), 425마력(5.0 GDi)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9초(3.8 GDi)과 6.2초(3.3 터보), 5.7초(5.0 GDi)가 소요된다. 폭스뉴스는 “대형차인 G90의 전체 크기와 무게 등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성능”이라고 평가했다.
폭스뉴스는 “미국에서는 G90을 내년 1월 열리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G80과 G70 등 향후 제네시스 라인업 계획도 소개했다.
다만 제네시스 EQ900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및 BMW 7시리즈 등과 직접적으로 비교한 외신은 없었다.
앞서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에 대해 “삼성전자나 LG전자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호평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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