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조8000억원 규모 베네수엘라 가스 플랜트 계약

  • 등록 2015-01-15 오후 5:53:52

    수정 2015-01-15 오후 5:53:5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이 지난 14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의 자회사인 ‘PDVSA 가스’(Gas)와 총 26억 1800만 달러(약 2조 8000억원) 규모의 ‘피리탈-I’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GS건설이 단독으로 따낸 베네수엘라 피리탈-I 프로젝트는 초대형 가스 플랜트 공사다. 현장은 베네수엘라 수도인 카라카스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360 km 떨어진 피리탈 지역에 위치했다. 이번 공사에서 GS건설은 천연 가스를 액화 상태로 추출·분리하는 하루 생산량 10억 입방피트 규모 플랜트 공사와 최종 운송 지점인 해안가의 엘 호세 플랜트까지 약 174km길이 파이프 라인 건설을 맡는다.

공사 착공시기는 금융조달이 끝나는 시점이며 총 공사기간은 50개월이다. 금융조달은 발주처가 책임진다. 공사 방식은 설계·구매·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한 계약이다. 금융조달과 관련해 발주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적절한 신용보강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지난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가 발주한 ‘엘 팔리토 정유공장 증설공사’의 PMC(프로젝트 총괄 관리) 용역을 수주한데 이어, 그 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계약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많은 해외 대형 플랜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프로젝트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이 베네수엘라에서 수주한 2조8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 현장 위치도. [자료=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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