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매일 튀김기를 물청소하고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치킨집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매출이 3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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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킨집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으로, 지난 5월 31일 리뉴얼 재오픈을 한 이후 매일같이 튀김기의 기름을 비우고 깨끗하게 물청소를 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러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깨끗하게 튀긴 치킨을 맛볼 수 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입소문이 퍼지자 해당 치킨집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닭 품절로 임시 휴무다”라며 “다음부턴 물량을 좀 더 확보하여 맛있는 치킨을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이 치킨집은 8일 방영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치킨집 튀김기 청소 달인’으로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치킨집은 금요일 하루 매출이 59만원이었지만 튀김기 청소 사진을 올린 뒤 매출 184만원으로 3배 이상 뛰었다. 치킨집 사장은 “친구들, 지인들에게 보여주려고 시작했는데 이렇게 크게 관심받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