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이동걸 “GM 먹튀 근거없는 논쟁"

  • 등록 2018-10-22 오후 2:43:51

    수정 2018-10-22 오후 2:43:51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GM 본사의 이른바 한국 ‘먹튀설’을 두고 “근거 없는 논쟁”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국정 감사에서 “먹튀라는 근거 없는 논쟁 때문에 실질적으로 생산적 논의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GM 본사와 한국GM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던) 당시 GM 지분의 감자를 고민했으나 못한 것이 회사의 자산가치가 많이 남아서 그 가치 이하로는 감자를 할 수 없다는 것도 작용했다”면서 “GM 본사가 의도적으로 4조원의 손실을 보면서까지 먹튀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회장은 “한국GM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에 대한 설명이 전혀 근거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언론 등에서 어떤 의미에서 먹튀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노조도 10년 뒤에 GM이 먹튀할 거라는 철수설 자체를 어떻게 결론 냈는지 저는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GM은 앞서 지난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R&D 법인 분리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노동조합 반대에도 주총을 강행한 것이다. 한국GM은 생산 법인과 R&D 법인으로 분리해 R&D를 담당하는 별도 회사인 ‘GM 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세울 계획이다. 이를 두고 이 회사 노조 등은 GM 본사가 한국GM의 생산 부문을 사실상 철수하려는 ‘먹튀’의 사전 절차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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