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회장 “벤처인, 대한민국 미래 이끄는 개척자되길”

벤처기업협회, 24~26일 ‘2016 벤처썸머포럼’ 개최
  • 등록 2016-08-24 오후 4:50:53

    수정 2016-08-24 오후 5:18:59

[제주=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벤처인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개척자가 되어주기 바랍니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24일 제주 하얏트리젠시 제주에서 개막한 ‘2016 썸머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벤처기업은 현재 3만2815개로 매출액(214조6000억원)이 GDP(국내총생산)의 14.5%, 평균 근로자수(24명)는 중소기업 평균 근로자수(3.9명)의 6배를 넘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처투자와 엔젤투자,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적극적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음카카오(035720)나 우아한 형제들과 같은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벤처의 과거와 현재를 읽고 선배 벤처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창조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ad 벤처 Lead 미래’(벤처를 읽고 미래를 이끈다)라는 주제로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의 기조연설과 조영탁 휴넷 대표의 ‘선배벤처가 말하는 Lead 미래’의 주제 강연이 열렸다.

둘째날에는 제주 스타트업기업을 대상으로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주기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피칭대회가 펼쳐진다. 벤처문화미래포럼에서는 ‘우리는 왜 스타트업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7대 실천 아젠다’를 제언한다.

마지막날에는 오픈토크행사인 ‘응답하라 벤처 2002’를 개최해 선배벤처의 과거와 미래, 비전공유를 통해 함께하는 참여형 Read 벤처 토크쇼가 펼쳐진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이번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 간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희망과 열정을 충전하고 따뜻한 교류로 공감과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이 24일 하얏트리젠시제주에서 개막한 ‘2016 벤처썸머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벤처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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