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코로나19 우려로 1%대 하락…680선 후퇴

외국인·기관 매도…대부분 업종 하락세
시가총액 상위株 하락 마감
  • 등록 2020-02-18 오후 4:02:46

    수정 2020-02-18 오후 4:02:46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8일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안감이 매도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서치 회사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Dun & Bradstreet)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전 세계 500만개의 기업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하는 등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7포인트(1.40%) 내린 682.92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오전 9시 30분쯤부터 하락폭이 1%대 이상 커졌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63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6억원, 139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가 3.35% 떨어졌고 운송, 기타 제조, 오락문화, 통신장비, IT부품,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순으로 내렸다. 섬유의류와 유통은 강보합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케이엠더블유(032500)가 4.26% 하락했고 에이치엘비(028300)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메디톡스(086900), 에코프로비엠(247540), 파라다이스(034230), 원익IPS(240810)도 1% 이상 떨어졌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73% 올랐고 펄어비스(263750)는 0%대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에너토크(019990)인성정보(033230)가 상한가를 맞았다. 코로나19 진단시약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공급에 나선다는 소식에 씨젠(096530)은 크게 상승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인먼트와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발표한 초록뱀(047820)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한프(066110)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바른손(018700), 큐캐피탈(016600), 컴퍼니케이(307930), 블러썸엠앤씨(263920) 등 영화 ‘기생충’을 투자 배급 및 종목들은 차익매물 출회로 크게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7억6056만6000주, 거래대금은 7조4199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포함 3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57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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