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은행이 내년 3월 4일부터 서울과 부산, 경기 성남의 지점 11곳을 통·폐합한다.
우리은행은 4일 인터넷뱅킹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역지점’을 인근 ‘서초금융센터’로 통합하는 등 지점 대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 △남부터미널지점→서초남지점 △논현중앙지점→신사동금융센터 △망원역지점→서교중앙금융센터 △성수IT지점→성수남지점 △양재역지점→양재동지점 △역전지점→서울역금융센터 △아시아선수촌PB영업점→잠실본동지점 △압구정현대PB영업점→압구정역지점 등 총 서울 9곳과 부산 1곳(부산동백지점→마린시티금융센터), 경기 성남 1곳(분당구미동지점→죽전지점)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아시아선수촌 및 압구정현대 PB영업점의 업무는 같은 자리에서 처리가 가능하는 것을 감안하면 7개 지점이 인근 지점으로 통·폐합되는 셈이다.
지난 4월 금융당국은 ‘은행 점포 폐쇄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고 은행이 지점 점포를 폐쇄하기 전 사전영향평가를 강화하도록 했다. 점포 폐쇄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점포나 이동 점포 등 대체 수단을 마련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