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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제학자인 기요사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급락은 굉장한 소식”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 같은 비트코인 급락은 훌륭한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2만7000달러까지 내려간다면 개인적으로 다시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문제는 금(金)이나 은(銀), 또는 비트코인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며 바로 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월스트리트에 있는 무능력자들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실제로 (지금으로부터 21년 전인) 2000년에 금 가격이 300달러였던 것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는 “금과 은보다 비트코인 투자를 더 선호한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5년 이내에 개당 1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나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쇄조치(락다운) 때문에 비트코인을 9000달러에 샀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바가지를 썼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비트코인 가격을 생각해 보면 잘한 선택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