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취업박람회를 21일 화성과 부천을 시작으로 28일 시흥, 10월25일 수원 순으로 진행되며 총 87개 업체에서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최근 40대에서 50대 여성의 취업욕구가 높아진 데 비해 취업문이 좁은 것과 관련해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 여성친화기업의 참여를 통해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돼 첫 회에 총 101개 업체가 참가, 총 면접인원의 46%인 26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87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으로 총 450명까지 채용 가능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공단, 노사발전재단, 고용노동부가 참여해 일자리 관련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며 취업동아리들의 작품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같은 날 부천시의회 1층 로비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유베이스, ㈜제이투제이, 은성산업(주) 등 21개 지역업체가 참여해 부천지역 여성 95명을 채용한다.
시흥과 수원에서 진행되는 취업박람회에서도 각각 16개, 20개 이상의 지역업체가 참가해 150여명의 경력단절여성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취업에 대한 욕구가 강한 중장년층을 비롯해 경력단절여성들이 다시 일하는 기쁨을 찾을 수 있도록 여성 적합 일자리 발굴과 여성친화 고용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