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업체 중동 진출 적극 지원"..무협-GCC대사관 세미나

무협, 한-GCC 비즈니스 파트너십 데이 개최
  • 등록 2015-01-29 오후 5:26:06

    수정 2015-01-29 오후 5:26:06

2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한-GCC 비즈니스 파트너십 데이’에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GCC 비즈니스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중동지역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들에 대한 현지 정보 제공과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무협은 GCC지역이 최근 석유산업 위주에서 벗어나 건설 및 인프라를 비롯해 IT, 의료 등 비석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GCC국가 대사관 및 전문가들의 현지 시장현황 발표로 이루어진 세미나에 더해 참가 대사관과 우리업계 간의 컨설팅 상담회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모하마드 알사바 전 쿠웨이트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한민국대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선 GCC 시장환경 세미나에서는 주한쿠웨이트대사관과 오만대사관, 서정민 한국외대 교수, 윤여진 이오스파트너스 대표가 한국-GCC 국가들 간의 협력방안과 시장환경에 대해 발표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이후 진행된 컨설팅 상담회에서는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진출환경과 시장정보에 대해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컨설팅이 이뤄졌다.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GCC 국가들과 대한민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와 경제규모 등을 고려할 때 의료 및 신도시 건설 등 새로운 분야에 있어서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양자 간 경제협력 관계의 도약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한-GCC 비즈니스 파트너십 데이’에서 한덕수(오른쪽)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모하마드 알사바 전 쿠웨이트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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