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오후 실무자 회의를 열고 워크아웃 졸업 여부를 논의했다. 채권단은 이날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에 따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졸업 여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 이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지분은 워크아웃 기간 출자전환에 따라 우리은행 14%, 산업은행 13.5% 등 9개 채권기관이 42%를 갖고 있다. 워크아웃이 종료되면 채권단 보유 지분 매각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박삼구 회장 측이 채권단 보유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