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천세종병원은 이명묵 병원장(사진)이 지역 보건 체계 강화, 나눔 실현 등 시민건강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천시장으로부터 유공 시민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병원장은 지난 2016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이래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의료현장 일선에서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의료 분야 발전,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지역 주민을 위한 사랑 나눔·봉사활동 등에 앞장선 공로다.
세부적으로 이 병원장은 지난 3월 부천세종병원이 경기 부천·광명을 아우르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받는데 수장으로서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병원 내 공공의료본부,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센터 등 협력부서를 묶어 원내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자체, 보건소, 소방서, 권역책임의료기관 등 원외 대표협의체와 함께 지역 필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결과적으로 지역 보건 체계를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그는 또 부천시 주최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에 매년 참여해 부천시가 의료관광 분야를 선도하고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가 하면, 부천시의사회와 매년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고민하고, 매년 지역축제에서 주민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펼치는 등 지역 의료 분야 발전과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 병원장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1년 부천시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 등 통합 의료서비스와 의료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에 대한 상시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신속·철저한 방역 정책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활약했다. 앞서 2017년 부천시 보건소와 합동으로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아울러 매년 후원금 및 후원 물품 기탁, 응급상황 대처법·심폐소생술(CPR)·심장질환 예방 교육 시행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사랑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이번 표창은 묵묵히 의료현장에서 땀 흘리고, 이웃과의 사랑 나눔에 앞장서는 부천세종병원 모든 구성원을 대표해 받은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하며 함께 지역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