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 미성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린다”는 글을 남겼다.
정 전 아나운서는 이어 “세상 어느 엄마가 험하고 나쁜 일에 자식을 끼워 넣겠는가? 더욱이 최순실에 관한 많은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고, 확실하게 범죄로 밝혀진 것도 없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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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칭그룹 대표이사이자 한국메세나협의회 운영위원,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인 정 전 아나운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일부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에 나선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이 집회에서 “종북세력 몰아내고, 폭력시위 없애고 불법·탈법 없애는 그런 새해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라 씨는 지난 1일(현지시각) 덴마트 외곽의 한 주택에서 불법체류 등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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