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포스코(005490)는 권오준 회장에게 지난해 12억7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급여는 5억4100만원, 상여가 6억6200만원이며 기타근로소득은 400만원이다.
급여 산정 기준과 관련해 포스코 측은 “이사보수 기준에 따라 기본 연봉 5억8500만원을 나누어 지급한 것”이라면서 다만 “권 회장이 1월 30%, 8~10월 20%에 달하는 급여를 자진 반납한 금액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 회장의 상여와 관련 “영업현금흐름 5조5000억원 수준을 달성한 점과 글로벌 철강경기의 침체 속에서 임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원가경쟁력 강화, 신강종 개발을 통한 제품 다양화, 사업구조혁신 가속화,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통한 국내외 고객사 가치제고에 매진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김진일 사장은 지난해 급여 3억7200만원과 상여 4억3100만원, 기타근로소득 500만원을 합쳐 총 8억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포스코 직원 1만6321명은 지난해 1인 평균 81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평균 근속연수는 1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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