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애플(AAPL)은 중국에서 아이폰16의 판매가 아이폰15과 비교해 초기 판매에서 2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 소식에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기준 애플의 주가는 전일대비 1% 상승한 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신규 보고서는 중국 소비자들이 이전에 혁신적인 신규 기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아이폰15 모델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적게 보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 9월 중국에서 출시된 아이폰16은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훨씬 개선되고 배터리 수명이 더 길다는 점이 시장에서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보고서는 애플이 현재 비보와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다시 차지했으며, 이는 기존 사용자가 오래된 모델에서 새로운 아이폰16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려는 강한 관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