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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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강력한 당·정·청 협력’을 강조하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서 문재인 정부가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고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셨다”며 “이제 반드시 해내야 할 시대적, 역사적 과제 실현은 민주당의 몫”이라며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신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당·정·청 협력 △일하는 국회 △의원 중심의 당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실효적인 지원시스템 마련 △협치의 제도화를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은 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을 성공시키는 정당, 민생을 살리는 정당, 정치를 바꾸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협치를 통해 개혁입법을 강력히 추진하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며 국민과 현장의 에너지를 정치와 정당으로 결집해 국정 혁신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총선에 담긴 국민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일하고, 모두 함께 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강력한 민주적 리더십으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