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 규제에 입주 경기 전망도 뚝↓

주택사업연구원, 입주경기실사지수 발표
전국 76.5…전월 대비 13.4포인트↓
부산 1위…조정지역 해제 영향
  • 등록 2020-01-16 오후 4:32:36

    수정 2020-01-16 오후 4:32:36

1월 지역별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해 12·16대책 이후에도 정부가 주택 시장 규제 기조를 지속하면서 새해 첫 달 입주 경기 전망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가 76.4로 전월(89.8) 대비 13.4포인트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HOSI는 이달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전망하는 지표다. 100이상이면 입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그 반대면 기대감이 낮다는 의미다.

주요 지역별로는 서울 82.4로 지난해 12월보다 17.6포인트 하락했다. 그 외 경남(85.7), 대구(83.8), 광주(83.3), 경기(80.3), 경북(80.0)이 80선을 유지했다. 70선을 기록한 지역으로는 세종 77.7, 울산 71.4, 전남 71.4, 충남 70.0으로 조사됐다.

입주경기실사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93.5)이다. 지난해 12월(104.3)에 비해 10.8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입주 경기가 가장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계기로 반전된 시장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전월에 이어 1월에도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2만 3617가구로 전월(3만 2848가구) 대비 9231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7973가구, 부산 3928가구, 서울 3776가구, 경북 3146가구, 강원 1342가구, 전북 125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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