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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여·야4당 합의 정치·사법개혁법 통과를 위한 정의당 비상행동선포식’을 열고 “정의당은 여·야 4당 합의 하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통과를 위해 이 자리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패스트트랙이 마지막 종착역을 향해 가는 앞으로 2~3주가 대한민국 정치변화에 결정적 시기”라며 “개혁의 아침이 밝아올수록 한국당을 비롯한 수구보수 세력은 개혁 저지를 위해 온몸 던져 몸부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식 투쟁을 하다 병원으로 이송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릴레이 단식에 들어간 정미경·신보라 한국당 최고위원을 비판 한 것.
비슷한 시간 민주평화당도 국회 본청 앞에 천막을 세우고 농성에 들어갔다. 정동영 대표는 민주평화당의 선거제 개혁을 위한 결의대회에서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정치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며 “온건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로 진화해야하며 이에 저항하는 세력은 박근혜 탄핵을 결사 저지하고 반대했던 세력”이라고 규정했다.
정 대표는 “최선봉에 서서 선거제 개혁을 이루고 불행한 국민들이 정치를 희망으로 삼을 수 있도록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연동형 비례제 관철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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