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이 “전날 국감에서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 지원액이 4조 2000억원으로 부족할 것 같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우조선의 경우 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해 상황이 더 안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추가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 대우조선이 자본이 바닥나고 자기자본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고 신규 수주까지 급감하면서 추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도 전날 기재위 국감에 출석해 작년 10월 결정한 유동성 지원 4조 2000억원 외 추가 지원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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